꿈누리
 
 
1
1
  
ID/PW 찾기





접속통계


이전 글 다음 글 홈으로 돌아가기 리스트
행여 아쉬워 마세요
cleven 2695 2014-08-15 15:53:46
 
 

세월호의 비극처럼 비통하게, 문창극의 격동처럼 격렬하게, 유병언의 사체처럼 허망하게, 윤 일병의 슬픔처럼 슬프게... 우리는 봄을 보내고 여름마저 보내는 중입니다.

여전히 한낮의 무더위가 맹렬한데 저녁의 귀뚜라미 울음에서 가을이 번져 납니다. 올해의 밑동이 저렇게 잘라져 갑니다. 하지만 행여 아쉬워하지 마세요.

땅과 하늘과 바다와 도시에서, 그리고 저 팔레스타인에서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스러져 갔던가요. 살아 있다는 것보다 더 숭고한 예배가 어디 있을까요.

'오, 주님,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게, 아스팔트 틈새의 잎새에서부터 사막의 벌레에 이르기까지, 은총과 자비를 더하소서. 더 살아갈 용기와 힘을 주소서.'

 
- 4218 -수정 삭제 답변


 

Copyright ⓒ dreamel, All rights reserved   Since 200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