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누리
 
 
1
1
  
ID/PW 찾기





접속통계


이전 글 다음 글 홈으로 돌아가기 리스트
다윗의 행운과 불운
cleven 792 2017-08-31 19:44:55
 
 

노력을 지속하되 노력을 자랑하지 말아야 하고 실력을 쌓되 실력을 과시하지 말아야 한다. 운이라는 우연이 돌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의 상승기에는 적은 노력과 작은 실력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고 운의 하강기에는 많은 노력과 큰 실력으로 작은 성과도 내지 못할 수 있다. 운의 상승기에는 노력과 실력보다 운 덕분에 좋은 성과가 나온 줄 알고 겸손해야 한다. 운의 하강기에는 노력과 실력을 쏟아도 좋은 성과가 나오기 어려운 줄 알고 인내해야 한다. 운의 하강기에는 운의 상승기에 통하던 성공 법칙을 헌신짝처럼 버릴 줄 알아야 한다.

다윗은 아버지의 양 떼를 치면서 맹수로부터 양들을 지키기 위해 평소에 돌팔매질 연습을 반복했다. 그래서 그의 돌팔매질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어느 날 그가 전쟁터의 형들을 탐방했는데 마침 적장 골리앗이 출현해 이스라엘 군대의 사기를 짓밟고 있었다. 그는 의분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골리앗과 맞붙었다. 그의 관찰력이 골리앗의 이마를 찾아냈고 그의 돌팔매질 한 방이 그 이마를 갈랐다. 그의 노력과 실력이 행운을 만나 대승을 거두게 한 것이었다. 그의 반복적인 돌팔매질 연습이 노력이었다면 그의 뛰어난 돌팔매질은 실력이었다. 우연히 거기서 골리앗과 조우한 것은 행운이었다.

'골리앗이 다윗의 정면으로 걸어 나오자 다윗은 그를 향해 달려가며 주머니에서 돌 하나를 끄집어내어 물매로 그에게 던졌다. 그러자 그 돌은 골리앗의 이마에 정통으로 맞아 꽂히고 그는 땅바닥에 쓰러졌다. 이와 같이 다윗은 칼 하나 없이 물매와 돌 하나만 가지고서 그 블레셋 거인을 쓰러뜨리고 달려가 골리앗의 칼집에서 칼을 뽑아 그것으로 그를 죽이고 그의 목을 베어 버렸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대장이 죽은 것을 보고 달아나기 시작하였다'(현대인의성경, 사무엘기상 17장 48-51절).

그는 단번에 영웅으로 떠올랐다. 운의 상승기였다. 하지만 운의 하강기도 동시에 잉태되고 있었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다음 승리한 이스라엘군이 돌아올 때 이스라엘의 모든 성에서 여자들이 승전을 축하하여 소고와 경쇠를 가지고 나와 노래하고 춤추며 사울 왕을 환영했는데 그들은 이렇게 노래하였다. '사울이 죽인 자는 수천 명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수만 명이라네.' 사울은 이 노래를 듣고 대단히 불쾌하여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도대체 이것이 어찌된 셈인가? 저들이 다윗에게는 수만을 돌리고 나에게는 수천을 돌리다니! 다음번에는 저들이 다윗을 자기들의 왕으로 세우겠구나'(현대인의성경, 사무엘기상 18장 6-8절).

그는 약관의 나이에 이스라엘 군대의 사령관으로 발탁되는, 운의 상승기를 맞이했으나 얼마 후 사울 왕의 정적으로 내쫓기게 됐다. '사울이 자기 집에 앉아 있을 때 여호와께서 보낸 악령이 그를 사로잡았다. 그래서 다윗이 수금을 타고 있는데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손에 들고 있던 단창을 그에게 던졌다. 그러나 다윗이 피하자 그 창은 벽에 꽂혔다. 그날 밤 다윗은 그곳에서 피하여 달아났다'(현대인의성경, 사무엘기상 19장 9-10절). 운의 하강기가 시작되면 노력과 실력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

그는 사울 왕의 추격을 피해 가드의 아기스 왕에게 피신했다. 그러자 아기스 왕의 신하들이 그를 알아보고 문제시했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 즉시 미치광이 행세를 해야만 했다. '다윗은 이들이 하는 말을 듣고 아기스 왕을 두려워하여 그들 앞에서 갑자기 미친 척하였다. 그가 대문짝을 긁적거리며 수염에 침을 질질 흘리자 아기스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보라! 저 사람이 미쳤다. 어째서 너희가 그를 나에게 끌고 왔느냐? 미치광이는 이곳에도 얼마든지 있다. 무엇 때문에 너희들이 저런 미친놈을 내 집에까지 끌어와서 나를 번거롭게 하느냐?''(현대인의성경, 사무엘기상 21장 12-14절).

한 방에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이라도 운의 하강기에는 물에 빠진 생쥐일 뿐이었다. 운의 하강기에는 나서고 도전하기보다는 피하고 인내해야 한다. 운의 상승기에는 도전하지 않는 사람이 바보라면 운의 하강기에는 인내하지 않는 사람이 바보다. 운의 상승기에 통하던 성공 법칙만 믿고 운의 하강기에 나대다가는 죽기 십상이다. 개인사와 세상사에 운의 사이클이 있다. 하나님의 작품이다. 관찰력을 동원해 운의 사이클을 살펴야 하고 운의 사이클에 따라 노력과 실력의 분량을 조절해야 한다.

사람이 운을 좌우할 수 없다. 더하거나 뺄 수 없다. 붙잡거나 피할 수 있을 뿐이다. 운이 좋아 일이 잘 되면 즐거이 전진하고 운이 나빠 일이 어려우면 잠잠히 후퇴한다. 하나님의 운은 무작위다. 언제 어디서 출몰할지 모른다. 그래도 관심을 갖고 관찰하는 사람에게 발견되기도 한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생각하라. 하나님이 굳게 하신 것을 누가 바르게 할 수 있겠는가? 일이 잘되어 갈 때는 기뻐하고 어려움을 당할 때는 생각하라. 하나님은 행복도 주시고 고난도 주시므로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사람은 알 수가 없다'(현대인의성경, 전도서 7장 13-14절). www.everceo.kr

 
- 321 -수정 삭제 답변


 

Copyright ⓒ dreamel, All rights reserved   Since 200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