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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의 신데렐라
cleven 552 2017-08-21 22:01:31
 
 

성경 속의 신데렐라

모압 여인 룻에게 불운의 우연이 겹쳤다. 이스라엘 이주민과 결혼했는데 남편도 죽고 시동생도 죽었다. 시아버지는 결혼 전에 이미 죽고 없었다. 그녀에게 시모와 동서가 남았는데 동서는 친정으로 돌아갔다. 시모가 그녀더러 친정으로 돌아가라고 강요했지만 그녀는 끝까지 시모와 함께했다. '그러나 룻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저에게 억지로 어머니 곁을 떠나라고 강요하지 마시고 어머니와 함께 가게 해 주세요.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저도 가고 어머니께서 사시는 곳에 저도 살겠습니다. 어머니의 백성이 저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저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현대인의성경, 룻기 1장 16절).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시모를 선택한 그녀는 시모를 따라 시모의 고국을 찾았고 거기서 시모의 동족과 함께 시모의 하나님을 믿으며 시모를 부양해야 했다. 그녀는 완전히 빈손이었지만 일어나 자기 몸을 움직였다. 바야흐로 보리 추수가 시작되고 있었다. 그날 그녀는 우연히 시댁 친척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주웠고 때마침 자기 밭에 들린 보아스의 호의도 입을 수 있었다. 이미 보아스는 그녀의 착한 행실에 관해 훤히 꿰고 있었다. 보아스의 당부대로 그녀는 보리 추수와 밀 추수가 끝날 때까지 딴 곳으로 가지 않고 그의 밭에서만 이삭을 주웠다.

그녀는 그녀에게 새 남편을 구해 주려는 시모의 조언을 따라 그녀를 돌볼 책임이 있는 시댁 친척 보아스에게 바짝 다가갔고 보아스는 그녀의 청혼을 받아들이기 위해 즉시 조처를 취했다. 그녀에게는 보아스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있었고 그 친척에게는 그녀의 시댁의 옛 소유지를 되살 수 있고 그녀와 결혼할 수 있는 우선권이 있었다. 보아스가 그 친척의 의사를 공개적으로 타진하자 그 친척은 잠시 유불리를 따지더니 권리를 포기했다. 이제 보아스에게 권리가 돌아갔다. 보아스는 기꺼이 대가를 치렀고 그녀를 아내로 맞이했다.

그녀는 시댁의 옛 소유지를 회복했고 새 남편도 얻었다. 또한 아들까지 낳아 시모의 품에 안겼다. '이렇게 해서 보아스는 룻과 결혼하게 되었다. 여호와께서 룻을 축복하셔서 마침내 룻이 아들을 낳자'(현대인의성경, 룻기 4장 13절). 그 아들은 훗날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다윗의 할아버지였다. '이웃 여자들이 '나오미에게 아들이 생겼다!' 하며 그 이름을 '오벳'이라 불렀다. 후에 오벳은 다윗 왕을 낳은 이새의 아버지가 되었다'(현대인의성경, 룻기 4장 17절). 그녀의 이름은 당대를 넘어 자손 대대로 칭송을 받았다.

룻에게는 불운의 우연도 잇따랐고 행운의 우연도 잇따랐다. 그런데 뒤에 나타난 행운의 우연이 먼저 나타났던 불운의 우연을 갚고도 남았다. 그녀는 혈혈단신의 시모를 저버리지 않고 끝까지 붙잡았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선택에는 행운의 우연이 따를 수도 있고 불운의 우연이 따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주의를 집중하고 잘 판단해서 바르게 선택해야 한다. 하늘의 보답이었을까. 그녀의 선택에 행운의 우연이 따르기 시작했다. 우연히 보아스의 밭에 들어갔고 때마침 자기 밭에 들린 보아스와 만났다. 우연은 필연으로 발전했고 그녀는 위대한 행운의 여인으로 성경에 기록됐다.

사람과 일의 선택에 생사와 화복이 뒤따른다. 함부로 선택하지 말고 신중하게 선택하라. 일단 선택했으면 끝까지 책임지라. 당장의 이익과 손해를 따지지 말고 인생을 통틀어서 보라. 당대는 물론 후대와 내세까지 계산에 넣어라. 천륜과 인륜을 저버리지 말고 도리와 사리를 지키라. 바른 선택과 착한 행실이 쌓이면 행운의 우연이 찾아온다. 하늘을 감동시키면 하늘이 보답한다. '여호와여, 주는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셔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현대인의성경, 시편 62편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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