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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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문제의 연속이다
cleven 626 2017-07-08 22:05:26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라'(성경 창세기 26장 12-16절).

열심은 기본이다. 열심에 지혜가 더해져야 하고 지혜를 넘어서는 은혜도 있어야 한다. 큰 성공에는 큰 은혜가 필요하다. 이삭은 열심과 지혜로 농사지었을 것이고 그것 위에 하나님은 은혜를 더하셨다. 하나님이 그의 열심과 지혜를 넘어서는 복을 내리시자 그해 그는 100배의 소출을 거둘 수 있었다. 그는 점점 번창해 마침내 거부가 됐다. 가축과 일꾼이 심히 많아졌다. 블레셋 왕이 그를 시기해 농목축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우물을 다 메우고 그를 쫓아낼 정도였다. 거부가 되려면 열심과 지혜, 그리고 은혜의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

'이삭이 그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거류하며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를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이르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으로 말미암아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므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성경 창세기 26장 17-21절).

열심과 지혜, 그리고 은혜가 맞물리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을지라도 그게 끝은 아니다. 인생은 문제의 연속이다. 자연 재해, 사회 변동, 적대 세력이 늘 도사리고 있다. 특히 기존의 강자들이 노골적으로 압박한다. 중심부에서 쫓아내는가 하면 중요한 자원의 공급을 가로막기도 한다. 대기업과의 싸움에서 이긴 중소기업이 있던가. 이삭의 문제 해결 방식은 특이했다. 이주민 출신이었기에 원주민과의 싸움을 아예 피했다. 싸워서 이기느라고 가진 것을 다 썼지만 더 얻은 것은 하나도 없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경쟁하지 않고 다 가질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났다.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이삭이 그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성경 창세기 26장 22-25절).

메워진 우물을 다시 파서 물을 얻었지만 다툼 때문에 넘기고 떠나야 했고 그 다음에도 그래야 했다. 하지만 이삭은 자기 연민, 신세 한탄, 불평불만에 빠져 있지 않았다. 또 도전해 다시 우물을 얻었는데 이번에는 다툼이 없었다. 한두 번이 아니라 서너 번은 도전해야 내 것이 된다. 원래 사업은 다수의 실패와 소수의 성공으로 짜여 있다. 그는 도망자처럼 쫓기듯이 새 환경에서 재출발해야 했기에 많이 두려웠을 것이다. 그때 그에게 하나님은 보호와 번성을 재확인해 주신다. 하나님은 늘 함께 계시지만 어려운 시기에 더 가까이 다가오신다. 그는 브엘세바로 올라갔어도 또 우물을 팠다. 인생에 문제의 완결편은 없다. 계속 변화하고 도전해야 한다.

'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서로 맹세한 후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평안히 갔더라. 그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알리어 이르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성경 창세기 26장 30-33절). 여기에 이르기까지 이삭은 '다툼의 우물'과 '적대의 우물'을 차례로 넘겨야 했다. 그는 그 우물들을 독점하려고 싸우지도 않았고 공유하려고 타협하지도 않았다. 그가 찾은 해결책은 무한 경쟁의 레드오션을 버리고 떠나는 것이었다.

다 빼앗겨 망해야 했지만 오히려 그는 더 번성했다. 그 후 그는 혼자만의 '넓은 우물'을 얻었고 자기 기반을 넓힐 수 있었다. 또한 더 이상의 다툼이 없이 평화로운 '맹세의 우물'까지 얻었다. 그에게 무경쟁의 블루오션이 펼쳐진 것이었다. 거기서 그가 번성을 거듭하자 사람들이 몰렸고 후일 성읍이 형성됐을 것이다. 물이 나오고 잘되는 곳에 사람들이 몰린다. 그래서 점점 더 잘된다. 이삭은 도망자 같았지만 사실은 문제 해결자였다. 그는 무한경쟁의 레드오션에서 승자의 저주에 빠지는 것보다 무경쟁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자 했다. 불평불만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문제 해결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지속적인 문제 해결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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