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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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성전과 성도 성전
cleven 1033 2017-05-07 01:10:55
 
 

종교 기득권층이 신흥 종교세력으로 급부상하는 예수님을 헐고자 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정면승부를 거시지 않고 다른 핵심을 겨냥하셨다. 저들이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성전이었다. 저들의 개념에 따르면 성전은 하나님의 유일한 임재 장소였다. 그래서 성전이 헐려야만 저들의 개념도 헐릴 것이며 새로운 성전 곧 하늘나라도 건설될 것이었다. 예수님은 저들이 도무지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접근하셨다. 자기 몸을 십자가에서 헐리도록 허락하심으로써 성전을 허셨다.

'그때 유대인들이 나서서 예수님께 '당신은 무슨 권리로 이런 일을 하시오? 그만한 권리를 가졌다면 이것을 입증할 만한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오.'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 성전을 헐어라. 내가 3일 안에 다시 세우겠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러자 그들은 '46년이나 걸려 이 성전을 지었는데 당신이 3일 안에 세우겠다는 말씀이오?' 하고 따져 물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성전은 자신의 몸을 가리킨 것이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후에야 이 말씀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현대인의성경, 요한복음 2장 18-22절).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옆구리를 창에 찔려 운명하시자 성전의 지성소를 막고 있던 휘장이 완전히 찢겨 두 동강이 났다. '예수님은 다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그때 갑자기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둘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가 갈라지고'(현대인의성경, 마태복음 27장 50-51절). 예수님의 몸이 헐려 지성소의 휘장도 동시에 헐림으로써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새롭게 열린 것이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인 휘장을 찢어 새로운 생명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현대인의성경, 히브리서 10장 20절).

예수님은 종교 기득권층과 맞붙어 싸우지 않으셨다. 자기 몸의 헐리심을 통해 지성소의 휘장을 허셨다. 이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에게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로 가는 새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성전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었다. 장소로서의 성전이 아니라 예수님으로서의 성전이다. 더 나아가 예수님을 믿는 우리 안에 있는 성전이다.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받은 것으로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님의 성전이라는 것을 모르십니까?'(현대인의성경, 고린도전서 6장 19절).

특정 장소에 고정돼 있던 성전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성도의 몸 안에 계시는 성령 하나님의 모바일 성전 곧 유비쿼터스 성전으로 바뀐 것이다. 장소로서의 성전 개념은 이제 무효다. 성도 안에 성전이 있다. 성도가 있는 곳이 성전이고 성도가 가는 곳이 성전이다. 성도 자신이 성전이다. 성전으로서의 성도로 구성되는 하늘나라가 시작된 것이다. 옛 개념의 장소 성전과 달리 새 개념의 성도 성전 곧 하늘나라는 고정적이지 않고 유동적이며 유연하다.

장소 성전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옛 개념은 하나님의 임재를 특정 장소로 제한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제한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실 수 있다. '그러나 가장 높으신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집에서 사시지 않습니다. 그것은 예언자가 이렇게 말한 것과 같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하늘은 내 보좌이며 땅은 내 발판이다. 너희가 나를 위해 무슨 집을 지을 수 있겠느냐? 어느 곳이 내 안식처가 되겠느냐? 내가 이 모든 것을 만들지 않았느냐?''(현대인의성경, 사도행전 7장 48-50절).

하나님은 잡신도, 토속신도, 부족신도 아니시다. 우주 삼라만상의 창조주이시다. 특정 장소에 얽매이실 이유가 없다. 하나님은 개인과 집단에게 임하시며 또한 초월하신다. '그 신은 바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하늘과 땅의 주인이므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신전에서 사시지 않으며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이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않습니다. 그분은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직접 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현대인의성경, 사도행전 17장 24-25절).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하나님은 장소 성전의 옛 개념이 아니라 성도 성전의 새 개념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신다. 성령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성도의 심령 가운데 거하신다.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한 명절 마지막 날에 예수님은 서서 이렇게 외치셨다. '누구든지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그 마음속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올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앞으로 받을 성령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었다. 예수님이 아직 영광을 받으시지 않았기 때문에 성령께서 아직 사람들 가운데 계시지 않았다'(현대인의성경, 요한복음 7장 37-39절).

작은 개념을 바꾸면 작은 혁신가가 되고 큰 개념을 바꾸면 큰 혁신가가 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성전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신 대혁신가로 영원히 살아 계신다. 대혁신가이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라면 소혁신가는 돼야 할 것이다. 기존의 개념이 더 나은 가치의 실현을 제한한다면 몸을 던져서라도 바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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