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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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대반전, 원수를 사랑하라
cleven 929 2017-05-07 01:09:31
 
 

예수님의 권위는 모세의 권위를 압도한다. 모세는 하나님의 위탁을 받아 율법을 선포했다. 모세의 율법은 모세의 신성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살인하지 말라고 단언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예수님의 신성 공동체를 세우시기 위해 모세의 율법을 교정하시기도 하고 혁신하시기도 한다. 모세의 율법이 살인의 행위에 방점을 찍었다면 예수님은 형제에게 상처를 입히는 표현 방식까지 문제시하신다. 이유 없이 화를 내거나 모욕을 주어도 예수님의 나라에서는 강력한 처벌의 대상이 된다. 형제에게 원망 들을 일을 했다면 화해하는 것이 제단에 예물을 드리는 것보다 우선이다.

'모세의 법에는 '살인하지 말아라. 살인하면 누구든지 재판을 받게 된다.'라고 쓰여 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형제에게 이유 없이 화내는 사람은 재판을 받고, 자기 형제를 어리석다고 욕하는 사람은 법정에 끌려가게 될 것이며 '이 미련한 놈아!' 하고 말하는 사람은 지옥 불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므로 제단에 예물을 드리다가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네 형제와 화해하라. 그리고 와서 예물을 드려라'(현대인의성경, 마태복음 5장 21-24절).

예수님이 이 땅에 새로운 하늘나라를 몰고 오셨는데 옛것만 고수할 수는 없다. 대반전이 일어나야 한다. 이 땅의 나라들과는 전혀 다른 하늘나라를 맞이하는 국민답게 이제 보복의 악순환을 멈추고 악인을 대적하지 말아야 한다. 오른뺨과 겉옷도 내주고 십 리까지도 동원될 수 있어야 한다. 요구하면 주고 꾸려고 하면 거절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의 나라가 도래했고 그 나라의 국민으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공권력을 무시하거나 악을 방조하라는 게 아니다. 새 나라의 국민이 된 만큼 이전과 달리 변화된 모습을 내보이라는 것이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아라.'한 말을 듣지 않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한 사람을 대적하지 말아라. 누가 네 오른뺨을 때리거든 왼뺨도 돌려 대어라. 너를 고소하여 속옷을 빼앗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겉옷까지 주어라. 누가 네게 억지로 오 리를 가자 하거든 십 리를 가 주어라. 네게 요구하는 사람에게 주고 꾸어 달라는 사람에게 거절하지 말아라'(현대인의성경, 마태복음 5장 38-42절).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라'는 게 당시의 상식이었지만 예수님은 그 상식을 전복시키셨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마땅히 원수를 사랑하고 핍박자를 위해 기도하라.' 예수님과 함께 이 땅에 새롭게 시작된 하늘나라의 가치는 이 땅의 기준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기준에 따라 구현돼야 한다. 새 나라의 국민으로 편입된 만큼 세상의 사람들과 달리 급진적인 반전의 삶을 살기 시작해야 한다. 예수님의 요구는 오늘을 사는 추종자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예수님이 곧 오신다는데도, 예수님이 직접 부르신다는데도, 잠시 후 떠나야 할 인생인데도 예전의 상식적인 삶을 고집할 수는 없지 않는가.

''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여라.'는 말씀을 듣지 않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핍박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라.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 된 도리이다. 하나님은 해가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에게 다 같이 비치게 하시고 의로운 사람과 의롭지 못한 사람에게 비를 똑같이 내려 주신다.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너희가 무슨 상을 받겠느냐? 세무원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겠느냐? 믿지 않는 사람들도 그렇게 하지 않느냐?'(현대인의성경, 마태복음 5장 43-4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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