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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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의 행복과 인생 전체의 관점
cleven 1385 2016-04-30 09:06:57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성경 룻기 1장 14-17절).

나오미는 흉년을 피해 고국을 떠났지만 이국 땅에서 남편을 잃었고 몇 년 후에는 두 아들마저 잃었다. 나오미는 이제 고국으로 되돌아가고자 두 자부를 불러놓고 각자 친정으로 가서 재혼하라고 거듭 종용했다. 하지만 룻은 더 바짝 시모를 따라나서며 말했다.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룻이 이삭을 주우러 일어날 때에 보아스가 자기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에게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책망하지 말며 또 그를 위하여 곡식 다발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그에게 줍게 하고 꾸짖지 말라 하니라.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떠니 보리가 한 에바쯤 되는지라. 그것을 가지고 성읍에 들어가서 시어머니에게 그 주운 것을 보이고 그가 배불리 먹고 남긴 것을 내어 시어머니에게 드리매

시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오늘 어디서 주웠느냐, 어디서 일을 하였느냐, 너를 돌본 자에게 복이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 룻이 누구에게서 일했는지를 시어머니에게 알게 하여 이르되 오늘 일하게 한 사람의 이름은 보아스니이다 하는지라'(성경 룻기 2장 15-19절).

룻은 고독에 사무쳤지만 자기한테 없는 것 때문에 한탄하지 않았다. 자기한테 있는 것으로부터 다시 시작했다. 자기 몸을 이끌고 이삭을 주워 시모를 부양했다. 룻의 소문이 자자해지고 유지였던 보아스의 귀에도 들렸다. 보아스는 룻의 심성과 언행을 눈여겨보고는 룻에게 은혜를 베풀었다. 마침내 보아스는 룻의 시댁이 처분하고 이주했었던 소유지를 되찾아 주었고 룻과도 결혼해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의 할아버지 오벳을 낳았다.

고난과 고독을 이기지 못하고 당장 눈앞의 행복을 바라보면 늙은 부모, 병든 배우자, 어린 자식을 버리는 선택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인생 전체의 관점에서, 죽음 이후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고난과 고독, 눈앞의 행복을 극복할 수 있다. 종일 이삭을 줍고 저녁에 시모와 함께 먹으며 단둘이서 서로 의지하는 그 모습을 하나님은 어떻게 바라보셨을까. www.everce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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