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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보다는 생산라인이다
cleven 1692 2015-09-20 02:05:50
 
 

연봉보다는 생산라인이다

다르게 보지 않고서는 다른 인생을 살 수 없다. 성경에서 야곱은 완전히 다르게 보았다. '라반이 이르되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 야곱이 이르되 외삼촌께서 내게 아무것도 주시지 않아도 나를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시면 내가 다시 외삼촌의 양 떼를 먹이고 지키리이다. 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 떼에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가려내며 또 염소 중에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을 가려내리니 이 같은 것이 내 품삯이 되리이다'(성경 창세기 30장 31-32절).

14년간의 무보수 양치기 경험을 통해 야곱은 흰양 떼에서 희지 않는 양 새끼가 나오고 검은 염소 떼에서 검지 않는 염소 새끼가 나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고용 재계약 협상에서 그토록 희한한 제안을 한 것이었다. 겉보기로는 그에게 아주 불리한 제안이었기에 노회한 고용주라도 선뜻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게 사실은 그의 고단수 전략이기도 했다. 요즘으로 치자면 연봉 올리기에 연연하지 않고 생산라인 확보에 집중한 셈이었다. 그는 또한 자신이 다르게 보는 것을 가축도 미리 볼 수 있게 하는 실행가였다.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가져다가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 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구유에 세워 양 떼를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끼를 배니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은지라'(성경 창세기 30장 37-39절).

그는 흰양에게서 희지 않는 양 새끼가 나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고 그런 사실을 양들도 보게끔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뭇가지의 껍질을 벗겨 얼룩덜룩하게 만들고는 양들이 물을 먹을 때에 볼 수 있게 했다. 양들이 물구유의 얼룩덜룩한 나뭇가지 앞에서 임신해서는 얼룩덜룩한 새끼를 낳았다. 그는 다르게 보고 다르게 실행했고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야곱이 새끼 양을 구분하고 그 얼룩무늬와 검은 빛 있는 것을 라반의 양과 서로 마주보게 하며 자기 양을 따로 두어 라반의 양과 섞이지 않게 하며 튼튼한 양이 새끼 밸 때에는 야곱이 개천에다가 양 떼의 눈앞에 그 가지를 두어 양이 그 가지 곁에서 새끼를 배게 하고 약한 양이면 그 가지를 두지 아니하니 그렇게 함으로 약한 것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것은 야곱의 것이 된지라. 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가 많았더라'(성경 창세기 30장 40-43절).

그는 방심하지 않았다. 철두철미했다. 철저히 질을 추구해 양이 따라오도록 했다. 튼튼한 새끼만 골랐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그의 양들은 다 튼튼했다. 마침내 그는 거부가 됐다. 양 떼가 많았을 뿐만 아니라 낙타와 나귀가 많았고 노비까지 많았다. 하나에 집중해 성공한 후 그 성공을 인접 영역으로 확장시킨 것이었다. 그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았고 그래서 남다르게 실행했고 그 결과, 남다른 인생을 살 수 있었다. 다르게 보면 다르게 살 수 있다. 완전히 다르게 보면 완전히 다르게 살 수 있다. www.everce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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