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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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고 대처하라
cleven 947 2016-02-06 15:25:45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 하였더니'(성경 창세기 32장 3-5절).

타향살이 20년 후 야곱은 크게 성공해 귀향하지만 20년간 묵은 숙제를 풀어야만 했다. '에서가 그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소리 내어 울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성경 창세기 27장 34-36).

에서는 야곱의 속임수에 연거푸 빠져 장자의 명문도, 아버지의 축복도 빼앗겼다. 지적을 한 번 당해도 꼭 원수를 갚으려는 세상이다. 하물며 미래의 두 기둥을 차례로 뽑아간 원수를 어찌 갚으려 하지 않겠는가. 원한을 사지 말아야 하고 원한을 샀으면 풀어야 한다. 하지만 원한을 맺기는 쉬워도 풀기는 어렵다. '노엽게 한 형제와 화목하기가 견고한 성을 취하기보다 어려운즉 이러한 다툼은 산성 문빗장 같으니라'(성경 잠언 18장 19절).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성경 창세기 32장 6-9).

야곱은 미리 종들을 보내 형 에서의 원한을 풀고자 했다. 그런데 에서가 400명을 거느리고 야곱한테로 온다는 게 아닌가. 40명도 아니고 왜 400명이나 거느리고 온다는 말인가. '그의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성경 창세기 27장 41절). 에서는 2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원한에 사무쳐 있는 것인가.

야곱은 가솔과 짐승 떼를 둘로 분산시키는 조치를 취했지만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야곱은 일전에 하나님께서 하셨던 약속을 상기하며 하나님께 나아갔다.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성경 창세기 31장 3절). 우리의 간구에 힘이 있으려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기대야 한다. 우리에게 직접 해당되는 약속의 말씀이 무엇인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성경 로마서 8장 32절).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성경 창세기 32장 10-21절).

야곱은 빈털터리가 20년 만에 두 떼나 이룬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진실하심 덕분이었다고 고백하는 한편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20년 전에 하셨던 약속을 상기하면서 기도의 힘을 얻는다.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성경 창세기 28장 12-15절).

'야곱이 거기서 밤을 지내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암염소가 이백이요, 숫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숫양이 이십이요, 젖 나는 낙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 나귀가 열이라. 그것을 각각 떼로 나누어 종들의 손에 맡기고 그의 종에게 이르되 나보다 앞서 건너가서 각 떼로 거리를 두게 하라 하고'(성경 창세기 32장 13-16절).

야곱은 에서의 보복이 두렵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간절히 구했다. 그러고는 에서에게 선물할 가축을 대거 선별해 종들의 손에 붙여 앞장세웠다. 에서의 원한을 풀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편 스스로 할 수 있는 조치도 취했다. 위기시에는 기도하고 움직여야 한다. 전쟁터에서는 살려 주시라고 기도하고 또 살길을 찾아서 움직여야 한다.

'그가 또 앞선 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 형 에서가 너를 만나 묻기를 네가 누구의 사람이며 어디로 가느냐, 네 앞의 것은 누구의 것이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자기 주 에서에게로 보내는 예물이오며 야곱도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 하고 그 둘째와 셋째와 각 떼를 따라가는 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도 에서를 만나거든 곧 이같이 그에게 말하고 또 너희는 말하기를 주의 종 야곱이 우리 뒤에 있다 하라 하니 이는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아 주리라 함이었더라'(성경 창세기 32장 17-20절).

야곱은 여러 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에서에게 줄 선물을 준비함으로써 에서의 오래 묵은 원한을 풀고자 했다. 야곱은 위기의 순간에서도 지혜를 짜서 대처했다. 기도한 대로 믿는다면서 벌벌 떨고 기다리기보다는 기도하면서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 더 낫다. 야곱은 기도하고 행동했다.

'그 예물은 그에 앞서 보내고 그는 무리 가운데서 밤을 지내다가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 새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성경 창세기 32장 21-26절).

야곱은 기도하고 대처했지만 불안이 가시지 않았다. 야곱은 식솔과 가축을 이끌어 얍복 나루를 다 건너게 한 후 홀로 남았다. 하나님과 최종 담판을 지으려했던 것일까. 비몽사몽간이었을까. 누가 나타났다. 천사였을까. 야곱은 그와 더불어 밤새 씨름했다. 야곱은 사력을 다해 물고 늘어졌다. 그가 이길 것 같지 않자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쳐서 탈골시켰다. 그래도 야곱은 그를 붙잡고 그에게 축복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슴이니라.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 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그러므로 야곱이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성경 창세기 32장 27-31절).

그러자 그는 야곱의 이름을 묻고는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 불렀다. 하나님, 그리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야곱은 그의 이름을 물었지만 그는 야곱에게 축복만 했다. 야곱은 하나님과 대면했지만 죽지 않았다고 고백하면서 그곳을 브니엘이라고 불렀다. 야곱은 밤새 씨름했다. 저녁부터 날이 샐 때까지라면 10시간쯤 걸렸을 수도 있다. 야곱은 문제의 뿌리를 뽑듯이 밤새 하나님과 담판했고 마침내 하나님의 복을 받아낼 수 있었다.

허벅지 관절이 탈골될 정도로 지쳤지만 아침 해를 받으며 절룩절룩 걷는 야곱의 얼굴에는 하나님의 영광과 평안이 깃들였을 것이다. 이제 야곱은 누구와도 겨루어 이기는 천하무적으로 바뀌어 있었다. 얼마 후 야곱을 만난 에서는 야곱에게서 하나님, 그리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긴 이스라엘의 위엄을 발견했을 것이다. 20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한 둘은 서로 부둥켜안고 울며 화해했다.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 맞추고 서로 우니라'(성경 창세기33장 3-4절).

큰 위기가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는가. 지혜롭게 대처하는 중에 하나님께 보호해 주시라고 기도하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개인화해서 상기하고 주장하면서 기도하라. 기도의 분량이 흡족할 때까지 오랜 기간 기도하든지, 한꺼번에 압축적으로 기도하라. 몸이 상할 정도로 밤새워 집중적으로 기도할 때도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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