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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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깊이가 있는 것일까?
cleven 2087 2014-08-15 15:55:09
 
 

다산 정약용의 셋째 형, 정약종(1760-1801)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처형 직전에 하늘을 우러러 보았다. 망나니가 실수해 칼이 빗나가는 바람에 그의 목이 절반은 붙어 있었다. 그는 손을 크게 벌려 십자가를 그은 뒤 조용히 엎드려 칼을 받고 죽었다. 초대교회의 스데반 집사가 순교의 현장에서 하늘을 우러러 본 모습(행7:55)과 무엇이 다를까. 조선의 천주교인, 정약종의 예수님과 스데반의 예수님은 서로 다를까.

조선 최초의 신부, 김대건(1822-1846)은 24세의 청춘에 순교했다. 그의 증조부로부터 4대에 걸쳐 그의 집안에서 11명의 순교자가 나왔다. 한국 개신교가 흠모하는 순교자, 주기철 목사(1897-1944)의 예수님과 김대건 신부의 예수님은 서로 다를까.

일부 개신교도들에게 왜 천주교는 이단이고 교황은 적그리스도일까. 누가 그렇게 가르쳐 놓았기 때문일까. 개신교는 깊이가 있기 때문에 좁고 분파적인 것일까. 정말 깊이가 있는 것일까. 정작 싸워야 할 대상은 개신교 내부의 비지성, 몰지성, 반지성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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