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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길
cleven 1054 2004-02-02 17:24:02
 
 

단 하나의 길(요1:12)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못하실 일이 하나도 없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단 하나의 길만 열어 놓으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님뿐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우리 자신의 구주로 영접해야 하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김승옥이라는 유명한 작가가 있습니다. 그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나 해방 후 전라남도 순천에서 살다가 그만 어버지와 여동생을 잃었습니다. 그는 초등학생이었지만 인생의 깊은 허무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5학년이던 어느 날 동네 근처에 있던 군부대의 백인 군목으로부터 하나님과 천국, 그리고 천사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는 교회에 나가게 됐습니다 그렇게 신앙생활을 해오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성경을 통독하게 됩니다.

그런데 2주에 걸쳐서 성경을 다 읽고 나자 오히려 의심이 생깁니다. '성경에 보면 절대자 하나님이 인간의 음성으로 말씀하시는데 하나님이 어떻게 인간의 음성으로 말씀하실 수 있단 말인가.' 그 때부터 그는 성경이 이스라엘의 건국신화일 뿐이며 하나님도 창조의 에너지가 의인화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철저한 무신론자로 변했습니다. 오직 욕망을 따라 살았습니다.

서울대 불문과 2학년에 재학중이던 1962년에는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문단에 데뷔했습니다. 그는 탁월한 문필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서슬 퍼렇던 유신시절에 시인 김지하의 구명운동을 벌이다가 큰 어려움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는 그 암울하던 시절에 술로써 자신의 울분을 달랬습니다. 유신정권이 무너진 후에는 잠시 신문에 소설을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80년 5월 광주항쟁이 터지자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해 더 이상을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술로 나날을 보내다가 결국에는 알콜중독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술기운이 떨어지면 강한 자살충동에 시달렸습니다. 집안 형편도 점차 쪼들려갔습니다. 그 때부터 그의 아내가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선배 부부가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미국에 살고 있던 독실한 신앙인이었는데 그의 아내가 요청해서 찾아온 것입니다. 그는 그들의 강압에 못 이겨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예배 중에 딴 생각을 하거나 졸았습니다.

1981년 4월26일 부활주일 예배 때였습니다. 목사님이 예배의 마지막 시간에 예수 믿을 사람을 초청했습니다. '지금 예수 믿을 분은 일어나십시요.' 그러나 그는 그대로 앉아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다시 초청했습니다. '지금 일어나야 할 사람이 있는데도 안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는 그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그냥 버티고 앉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그토록 좋아했던 예수님이 떠올랐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면서 그는 갑자기 두 손을 번쩍 들고 하늘을 향해 외쳤습니다. '예수님을 제 자신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아무 의미도 없는 짓 같았습니다. 그 날 그는 잠을 자다가 새벽 3시경에 일어났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만 있었습니다. 가로등 불빛으로 좀 밝아야 할 방이 먹물처럼 캄캄했습니다. '이상하다.이렇게까지 어두운 적은 없었는데.' 그는 눈을 끔뻑이면서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허공에 떠 있는 하얀 손을 보았습니다.

팔목까지 하얗게 드러난 남자의 손이 그를 향해 쭉 펼쳐져 있었습니다. 한 순간 도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흰 차돌로 빚은 것 같은 그 손은 아주 빛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 손이 그의 배를 쓰다듬는데 그는 큰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를 그토록 아껴주던 외할머니의 손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누구야' 하고 외치면서 벌떡 일어나 그 손을 잡으려고 했으나 아무런 촉감도 없었습니다.

그 순간 그의 육안이 번쩍 떠졌습니다.'그렇다면 아까 깨어서 본 것은 육안으로 본 것이 아니라 영안으로 본 것이구나.' 그렇게 깨닫는 순간 허공에서 '하나님이다' 하는 굵은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때 그는 하나님이 어떻게 인간의 음성으로 말씀하실 수 있는가 하고 의심했던 고2 때의 그 의문을 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모든 기적이 순식간에 사실로 믿어졌습니다. 그는 동틀 때까지 감격의 눈물을 계속 흘렸습니다.

아침 9시경 다시 자다가 깼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또 들렸습니다. '네 모든 짐을 내게 맡겨라. 심판은 내가 한다.' 그 이후에도 신비한 체험은 계속됐습니다. 기도원에서 기도하다가 성령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또 한 순간에 의식이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가는 체험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죽음이 바로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1982년에 인도에 가서 인도인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보게 됐습니다. 그는 우상숭배 때문에 인도인들이 저렇게 비참하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루는 그가 집 마루에 있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또 들려왔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다.인도에 가서 전도하라.' 그 이후에 그는 그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딴 짓을 하다가 그를 측은하게 내려다보시는 주님을 눈앞에서 뵙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런 신비한 체험을 하고 난 뒤부터 문학활동보다는 인도선교를 준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다 가능합니다. 그러나 인간을 구원하시는 데 있어서는 단 하나의 길만 열어놓으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아주 겸손하게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고 따라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영생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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