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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현실 사이의 불꽃 튀는 접전
cleven 1900 2007-04-09 15:46:35
 
 

"은혜의 안일주의에 빠져 있는가?

김종춘 목사의 '교회 밖에서 승리하라’저서 화제 [2007-04-04 09:10] 크리스천투데이


크리스천이 가져야할 현실주의란 무엇인가. '은혜’라는 담보만을 바라보고 안일주의에 빠져 사는 것이 과연 은혜를 받는 삶인가. 최근 ‘교회 밖에서 승리하라’(21세기북스)는 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종춘 목사(시화충인교회)는 이 책에서 크리스천들이 무한경쟁시대에 ‘주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현실감각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저자는 게으름을 유발하는 ‘값싼 은총’을 과감히 거부한다. ‘교회 밖에서 승리하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가난은 기아와 질병과 무지를 동반하는 살인자”라는 충격적인 말도 서슴지 않는다. 김 목사는 크리스천들이 세상적인 가치관을 멀리한다며 무능력하게 사는 것이 결코 미덕이 아님을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다.

“많은 신앙인들이 둔한 현실감각으로 실패를 맛본다. 더는 영적일 수 없어 보이는 사람인데도 일용할 양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감은 눈으로 미래를 점치지 말고 눈을 뜨고 현실을 잘 파악하라. 현실에는 정글의 법칙이 통한다. 강하고 악하고 야비한 사람이 지배하고 빼앗는다. 그런 사람을 잘 분별해야 한다. 분별력이 곧 성숙이다”

흔히 세속과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신앙인의 고고한 인격이라고 말하지만 이사야 같은 성경의 인물들, 그리고 링컨 같은 역사의 인물들은 오히려 세속의 중앙에 투신했다는 것이 김 목사의 설명이다. 링컨은 노예해방의 뜻을 실현하려고 정치에 뛰어들었고 세속의 권력을 쥐자마자 즉시 노예해방의 뜻을 실현하려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룰 군사를 찾으신다. 주님의 원수가 존재하고 악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는 인생의 창조목적은 오히려 교회 밖에 세속에서 성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세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고 그만큼 하나님 나라가 임하면 당연히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교회 안에서 열렬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릴 뿐만 아니라 세속에 투신해 확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심음으로써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려야 한다는 그의 철학이다.

김 목사는 책에서 “우리는 실패하려고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 바르게 잘 돼서 주님께서 주신 뜻을 마음껏 펼쳐야 한다”고 말한다. ‘가난은 저주’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정부도, 기업도, 교회도, 개인도 가난과 싸워 이기고 가난을 몰아내야 한다. 꾸준히 경제를 성장시키는 한편 가난한 사람에게도 성장의 결과가 돌아가는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가난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제대로 가르치고 도전의식도 심어줘야 한다. 사회 시스템만큼 중요한 것이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개인의 습관이다”

김 목사는 서울대 불문학과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한국무역협회 등 11년간 세속의 일을 하다 목회자로 전향했다. 그는 목회자가 된 이후에도 교회 밖의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회리더, 특히 경제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코어미션’(cafe.daum.net/hiscore) 사역에 매진하고 있고 ‘꿈누리 경영센터’도 운영 중이다.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말하는 김 목사는 대가를 치르고 이겨야 얻을 수 있는 세상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따라서 위장된 착함과 양보보다는 정당한 경쟁과 싸움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출애굽 사건은 격렬한 전쟁의 결과였고 가나안 정복도 그랬다. 정당하게 경쟁하는 것이 이 세상의 현실이다. ‘은혜’를 우리가 ‘은혜’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노력과 힘에 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은혜’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때문에 김 목사는 게으름과 안일주의를 부르는 소위 ‘설탕설교’를 가장 위험하게 보고 있다.

“주님의 손이 아니라 주님의 얼굴을 구해야 한다며 청중의 가슴을 후려치는 영성집회 강사들을 보게 된다. 백번 옳다. 그러나 조심해야할 메시지다. 현실의 정글에 직면해 있으면서 그것을 뚫고 나가는 방법을 애써 배우려 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 그나마 게으르게 사는 신앙인들이 주님의 얼굴을 구한다면서 현실을 도피하려는 자기 속임의 빌미가 되면 안 되는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크리스천 현실주의’를 주장하지만 영적이지 말아야 한다거나 세상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늘 주님의 임재와 은혜를 갈구하면서도 현실감각의 칼끝을 날카롭게 다듬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앙과 현실 사이에 불꽃이 튀는 접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때로는 사랑의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사랑의 법칙도 작동한다. 무조건 베풀고 사랑하고 희생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나고 닮아라. 무엇보다 십자가의 주님을 닮아라”

크리스천투데이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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