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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요한계시록 강해로 이단을 이기자
cleven 11379 2009-03-23 22:18:16
 
 

이단에 속한 ‘개신교 목사들’ 편지에 대해

최병규 박사의 이단문제 칼럼  

그동안 필자는 오늘날 이단들이 대체적으로 요한계시록을 오용(誤用)하여 확립한 거짓된 교리로써 기성교회 성도들에게 다가오므로, 정통 교회 성도들에게 '요한계시록 교육'이 시급하다는 점을 역설해 왔다. 그래서 각 교단들이 요한계시록를 더욱 심도깊게 연구하고 나아가 평신도용 요한계시록 공과 교재를 집필해 줄 것을 한국장로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통하여 각 교단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도록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필자는 몇몇 주요 교단들의 이단대책위원장들에게도 요한계시록 공과 제작 건을 교단 총회들에 상정하여 그 과업이 진행되게 해달라고 권유해 오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이단 단체들 가운데는 필자의 글을 그들의 웹 사이트로 옮겨가서 냉소적으로 조롱하곤 하는 것을 본다. 사실 이 시대의 각 교단 총회 산하 신학교 교수들과 목회자들이 '평신도들에게 요한계시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제공해 놓지 않으면, 한국교회가 앞으로 더 큰 재앙을 경험하게 될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필자로서는 한국교회가 왜 일을 서두르지 않고 있는지 이해하려야 이해할 수 없어서 탄식하고 있다.

오늘날 이단들은 더욱 교묘한 수법으로 기성교회 목사님들에게 접근하고 있는데, 그 한 방법이 바로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편지 보내기'이다. 그 편지란 '이단에 빠진 전직(前職) 목사들'의 이름으로 기성 교회 목회자들에게 보내오고 있는 것인데, 필자가 속한 교단 산하 목회자들도 받았으며, 그 중 여러 목회자가 필자에게 제보해왔다. 그 편지는 그들이 이단에서 배운 바를 옹호하고 그것을 기성교회의 목회자들에게 권유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들은 최근에 기성을 부리고 있는 이단 단체로 넘어간 '개신교 목사'라고 밝히고 있지만, 사실 우리 정통교회(正統敎會)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들은 더 이상 목사가 아니다. 목사란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역사적 교회(historical Church)에 의하여 전달되어져 온 성경에 대한 바른 신앙과 신학에 근거해 있어야 하고, 또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유일한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으며 보혜사란 인간 교주가 아니라 성령 하나님이심을 믿는 이들이다(요 14-16장). 그러나 이단 교주를 추종하는 그들은 인간 교주를 이긴자요, 보혜사요, 사도 요한격 목자로 추앙한다. 그러므로 정통교회가 그들을 '다른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이단(異端)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그 편지에서 그들(때로는 단수로 서술함으로써 전체 글에서 '주어'를 혼동하고 있음)이 강조하고 있는 바는 무엇인가? 그것은 곧 기성교회의 계시록 해설들은 다양하고 제각각인데 비하여, 자기들(이단들)의 계시록 해설은 올바르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 기성교회의 계시록 해석은 학자들마다 다양하기도 하다. 그러나 그것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정통 교회의 신학자들(계시록 주석가들)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 그 어떠한 '인간적인 중재자'(선생님, 총회장님, 보혜사, 사도요한격 목자, 이긴자 등등의 다양한 표현들이 있음)도 인정하지 않는다. 이단들이 제아무리 기성교회의 요한계시록 해석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결점이 있는 것처럼 지적해보려고 하더라도, '역사적 정통교회'는 이단들의 교주에 의하여 외쳐지는 '다른 복음'(갈 1:6-10)을 인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정통교회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을 이단으로 넘어가버린 전직 목사들은 헤아리지 못하는 것이다.

“존경하는 목사님께”(2009년 2월 <날짜를 적고 있지 않음> 일)라고 시작된 그들의 편지는 “개신교 목사 일동”이라는 말로 끝맺는다. 그들은 기성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하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회유하고 있다:

'존경하는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양떼에게 좋은 꼴을 먹이고자 동분서주하며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다니는 목사님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더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드립니다.' 또 그들은 스스로를 소개하기를, '저희들은 장로교단, 감리교단, 침례교단, 성결교단, 순복음교단 등 여러 교단 출신의 신학박사, 교수, 선교사, 당회장, 노회장들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진리의 말씀으로 새롭게 태어나서 모인 *** 개신교 목회자들입니다'라고 밝힌다(그들이 과연 언급하고 있는 교단 출신으로서 이단으로 넘어간 자들이라면, 각 교단은 그들을 발본색원(拔本塞源)하여 기성교회 남아 있어서 평신도들을 오도(誤導)하지 못하도록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또 편지를 쓰고 있는 이는 말하기를 '목회하던 중 신학박사 과정도 밟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역사와 교훈에 대해서 깨달은 바 있으나, 예언과 성취에 대하여는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아 그것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답을 구하기 위해 여기 저기 서적을 뒤져보았으나 주석마다 그 해설들이 각각 달랐으며, 그 어느 것도 제 심중에 인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진리의 말씀을 찾아 동서남북 곳곳마다 찾아다녔으나 그래도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라고 하는데, 그는 이렇게 말함으로써 기성교회의 요한계시록 해설들은 너무나 다양하므로 옳은 해석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그리고 그는 심지어 이단 단체에 가서 그 해답을 찾았다는 것이다. 정통 신학을 한 목회자라면 '이단 단체의 계시록 해석으로부터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려는 시도'를 감히 할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보혜사를 인간교주라고 생각하는 이들만이 추구하는 방식이다.

그는 그러한 고민을 하던 중 성도들이 한 사람씩 이상한 단체로 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들을 따라 처음에는 신분을 속이고 (기성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그 단체로 가서 새로운 교훈(즉 이단 교리)을 배웠다고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 후 저는 목사라는 신분을 감추고 그곳에 찾아가서 말씀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저는 건성으로 배우는 체 했습니다. 그러나 배워갈수록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 속이 조금씩 밝아지고 시원해지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가르치는 그 청년이 마치 신(神)처럼 느껴졌습니다. 저와 제가 시무하는 교회에는 지금까지 하나님도 예수님도 성령도 말씀도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선교센터였습니다.” 이것이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기성교회에는 하나님도 성령도 말씀도 없었는데, 그 (이단) 단체에는 그것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에게 이단 교리를 가르쳐 준 그 청년을 '신'(神)처럼 느꼈다고 했는데, 그 사실도 기성교회는 이해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정통교회에서는 제 아무리 경건하거나 탁월한 설교자라고 할지라도 그들을 '신처럼' 느끼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들이 제아무리 탁월하고 명성이 있더라도, 그들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말씀의 사역자들이며 하나님에 의하여 쓰임 받는 영예를 누리는 '하나님의 종'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는 계속하여 서술하기를, 그 단체에서는 “6하 원칙에 입각한 계시 신학‘을 가르쳤으며, 그것은 기성교회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인학(人學)이 아니었다고 강조한다(그들의 교리에 의하면 기성교회의 신학은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인학이고, 자기들의 학교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 교주로부터 배우는 것이므로 신학이라고 함). 즉 그들은 말하기를, 기성교회의 신학교에는 '사람만 있는 곳이지, 성령도 예수님도 하나님도 말씀도 없는 곳'이라는 것이다(그러나 그 이단 교주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았다고 하지만, 시간적인 간격을 두고 출판한 그의 다른 저서들에서는 계시록의 주요 어휘들에 대하여 각각 다르게 설명하는 부분들이 많으며, 그러한 사실은 곧 그 교주가 받은 계시라는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님을 입증해 준다).

그리고 그의 말에는 기성교회의 많은 전직 목사들이 그가 속한 이단 단체에 빠졌음을 확인해 준다: “신분을 밝히고 보니, 저와 같은 입장과 생각으로 배우러 왔다가 이미 이곳에 입교한 많은 목사님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계에서 명성이 있는 신학 박사와 교수들이 이곳에서 배운 후 소감문에 '이 곳은 세계 제일의 진리의 성읍'이라고 확인 인정한 자필 확인서를 저도 보았습니다.” 그는 그 단체에서 기성교회에서 명성이 있는 신학 박사와 교수들이 그 이단 단체를 호평했다고 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정통 교회에서 '신학을 바로 한 자라면 결코 이단 교리가 옳다'고 할 수 없다. 정통교회 신학자가 어떻게 기독교의 역사성을 부인하고 역사적인 기독교가 믿어온 신앙의 내용을 부인하는 이단 단체를 옳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만약 그렇게 말한다면 그는 역사적 기독교의 신앙을 간직한 신학자가 아니다. 정통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이단들의 이러한 간교한 주장을 간파하지 못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

그런데, 그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 가서 ‘이단으로 넘어가버린 전직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부탁합니다. 확인 없이 남의 말만 듣고 따라 욕하기보다 스스로 확인함이 꼭 필요합니다. 무죄한 사람을 저주하다가 성령 훼방 죄에 해당되어 지옥에 떨어지면 누가 책임을 져 주겠습니까?  현재 간판은 장로교라고 하고 목사님도 장로교 소속이지만, 사실은 (필자주. 그들의 단체 즉 정통교회에서 볼 때는 이단단체) 교리로 가르쳐 부흥된 교회가 하나 둘이 아닙니다.” 아마도 그들은 MBC PD 수첩의 방영으로부터 타격을 입은 듯하며, 필자를 비롯한 개신교 내의 정통 교회 신학자와 목회자들의 ‘요한계시록 교육의 필요성 언급’에 대하여 긴장하고 있는 듯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이와 같은 불필요한 서신을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그들이 심리적으로 동요되고 있기 때문에 내부 신도들의 향후 혼란을 예방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하여 그리고 나아가서 일부 의식 없는 기성교회 내 목회자들을 현혹하기 위하여 편지를 보내고 있을 것으로 짐작한다).

그는 MBC PD 수첩 이후에도 여전히 많은 성도들이 그 단체로 가고 있으며, 기성교회에서는 교인들이 빠져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말하고 나서, 기성교회의 요한계시록 주석은 제각각지이만, 그 이단 단체의 계시록 해석은 절대적이라는 것을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이곳 교육부에서 만든 <성경에 대한 계시와 주석>이라는 책의 내용을 보십시오. 거기에 인용된 명성 높은 많은 신학박사, 신학교수, 목사님들이 주석한 증거는 제각각 다르고 거짓 해설들이며, (필자 주. 자신이 속한 이단 단체에서는) 그에 대한 바른 증거를 제시하였습니다. 누구의 것을 믿어야 하겠습니까? 읽어 보시면 알 것입니다.”참으로 교활한 술수가 아닐 수 없다.

그는(여기서도 그들은 주어를 일인칭으로도 사용했다가 또 보내는 이들을 '일동'이라는 복수 형태로 사용하는 등 혼동하고 있음) 말한다: “제가 배운 이곳 외에는 하나님의 말씀도 없고 밤과 어두움뿐이며, 그 속에는 핍박의 말과 악만 있을 뿐입니다. 목사님, 우리가 영원히 함께 살고 함께 해야 할 것은 천국과 하나님과 성령과 진리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위해서 참을 인정합시다. 제가한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십시오. 저는 목사로서 동료 목사님께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을 수 없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참된 판단이 있으시기를 주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2009년 2월   일. 개신교 목사 일동.” 참으로 가련한 존재들이 아닐 수 없다. 기성교회에서 신학을 했다는 이들이 저렇게 된 것을 볼 때, 우리 정통교회는 저들을 향하여 탄식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이단 교리에 세뇌된 이들이 정통교회 목사님들을 향하여 ‘동료 목사’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들은 그렇게 말할 수 있을 지라도 우리들은 그들을 ‘동료 목사라고 하지 않고 이단으로 넘어가버린 전직 목사’라고 일컫는다. 사실 그들에게는 ‘목사’라는 칭호가 걸맞지 않다. 왜냐하면 정통교회에서 목사란 신실한 말씀의 전파자(Verbi Dei Minister)를 말하지, 이단 추종자들처럼 이단 교리에 세뇌된 가련한 영혼들을 일컫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정통교회의 목사들 가운데 혹시라도 여러 이단들로부터 이와 비슷한 형식의 편지를 받더라도 결코 동요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단들이 기성교회로 보내는 편지들이란 '일고(一考)의 가치도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서신으로 기성교회 목사들에게 서한을 보내고 있는 이단 소속 추종자들은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인간 교주를 떠나고,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 발걸음을 옮겨야 할 것이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단 교주들은 결코 그 자신을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간 구원을 위한 '대속 제물'이 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가!(요 19:30; 롬 6:10; 히 7:27; 히 9:12, 26, 28). 그리고 그들이 그 이전의 이단 교주들로부터 영향을 받고 더 발전시킨 것이라는 것을 왜 모르는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말미암는 구원 외에 또 다른 종류의 구원의 방식을 이야기한다면 그들은 명백한 이단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편지를 쓴 일군의 이단 추종자들 외에도 이단에 빠져 영혼이 피폐해진 모든 이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 그동안 이단에 빠져 미혹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주의 성도들을 현혹했던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이단 단체에 세뇌되어 그동안 부르지 못했던 진정한 구원과 평화의 노래를 회복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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