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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속에 위대한 영성이 있다
cleven 4486 2008-09-19 16:19:32
 
 

사소한 일상 속에 위대한 영성이 있다

미국의 유진 피터슨 목사는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을 강조한다. 그가 그렇게 된 데에는 자신의 꿈 이야기가 자리하고 있다. 그는 사순절 예배를 끝내고 초신자반 교육을 마무리 짓고 책 원고를 탈고하고 대학강의 기말고사 성적을 처리하다 보니 그만 소진상태에 이르고 말았다.

그는 위대한 영성을 제한하는 것 같은 병원심방 등의 사소한 잡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고는 섬으로 휴가를 떠났다. 그는 부드러운 해안가를 거닐며 바닷새들을 경이롭게 바라보았다. 잔잔하게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의 편안한 리듬도 느꼈다. 그 동안의 모든 피로를 씻어내고 불안의 먼지들을 깨끗하게 쓸어냈다. 그러다가 놀라운 꿈을 꾸었다.

마치 야곱이 벧엘에서 꾸었던 꿈처럼 구체적인 현실 속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느끼게 하는 꿈이었다. 그는 꿈에서 볼티모어에 있는, 한 서점입구의 진열대에서 “Lists'라는 제목의 책을 발견했다. 그 책은 뉴욕타임즈의 주간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1위였다. 저자는 게리 엘링슨은 그가 시무하는 교회의 성도였고 그의 35년 된 친구였고 세 아이의 엄마였고 지극히 평범한 주부였다. ‘그녀가 베스트셀러 작가라니.’

그는 공중전화 박스로 가서 몬타나에 있는 그녀의 집에 전화했다. “방금 당신 책을 봤어요. 베스트셀러더군요. 나는 당신이 작가라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정말요? 저는 그 책을 거의 평생토록 썼어요.” “우와, 정말 몰랐어요. 축하해요. 당장 사서 읽어야겠군요.” 그는 전화를 끊고 그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그 책의 내용전체가 야채 목록, 세탁물 목록, 계산서 목록, 크리스마스카드 목록, 수선해야 하는 의류 목록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야기도, 설명도 없이 오직 목록만 있었다.

그가 잠에서 깨었을 때, 그는 그 꿈의 의미를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가 위대한 영성을 방해하는 요소로 생각했던, 사소한 일상의 목록들이 거룩함의 원천이었던 것이다. 그가 쓰레기쯤으로 치부하고 빨리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싶었던, 사소한 일거리들이 베스트셀러를 위한 재료였다. 그는 그 꿈을 통해 구체적인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이 참된 영성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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