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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계준 장로와 의사 집안
cleven 2100 2012-03-22 08:49:06
 
 

평양 산정현교회의 주기철 목사님은 일제 말기에 신사참배 거부로 투옥돼 1944년 4월 순교할 때까지 5년 4개월 동안 옥살이를 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그의 옥바라지를 하고 그의 가족을 뒷바라지한 분이 있습니다. 유계준 장로님입니다.

그는 주기철 목사님이 혹시 배교할까봐 노심초사하면서 그 가족을 돌봤습니다. 당시 교회 재정을 관리하던 그는 사재를 털어서 교회 일을 꾸려 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주기철 목사님이 순교하자 일제의 금지령을 어기고 그 시신을 거두어 성대한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해방 후 북한의 공산정권이 교회를 압수하자 그는 자기 집을 예배 장소로 드렸습니다. 6.25 사변 때에는 가족들을 다 남하시키고 혼자서 교회를 지키다가 1950년 10월 공산군에 의해 처형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평소에 자식들에게 “종합병원을 세워 동포에게 봉사하라”고 종용했답니다. 그래서 8남매 중에 7명이 의사나 약사가 됐습니다. 장남 유기원은 국립의료원 원장이 됐고 차남 유기정은 기독의사회 회장이 됐고 장녀 유기옥은 누가병원 원장이 됐습니다.

특히 그의 아들 유기천은 서울대 총장으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그의 사위 이한빈은 부총리를 역임했습니다. 3대에 걸쳐 배출된 의사와 약사는 모두 26명인데 다 한국 의학계와 약학계의 선봉에 섰다고 합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신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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