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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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 지점에 서야 하는 크리스천
cleven 2921 2014-01-24 14:40:17
 
 

그냥 나의 고백이지요. 나는 개신교 보수 장로교단의 목사입니다. 11년간 직장에 다니며 계속 공부해 목사가 됐습니다. 많이 힘들었지만 목사의 일을 할 수 있어 무척 행복했지요.

교회와 사회의 분리가 옳지 않다고 생각해 교회와 사회의 연결을 강조했습니다. 교회 밖에서 잘하자며 설교도 하고 강의도 하고 책도 쓰고 또 그런 방향으로 살았습니다.

오해도 많았습니다. 오래 전에는 어느 분이 '목사가 왜 '경영'이라는 단어를 쓰냐'며 저를 호되게 나무랐습니다. 목사라면 성경과 교회만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요즘도 나의 목사됨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분들이 간혹 있지요.

또 목사라면 CEO 편이 아니라 약자 편에 서야 한다는 충고도 종종 받습니다만 나는 약자 편에 서지 않고 약자와 함께 살았습니다. 나의 가까이에는 강자도, 부자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나는 어느 새 약자가 돼 있었습니다.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하나님이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심, 십자가에서 대속하심, 부활하심, 승천하심, 승귀하심, 재림하심, 심판하심, 그리고 천국과 지옥, 영생과 영벌을 믿는다고 고백할라치면 '목사님도 그렇게 믿으시냐'고 더러 반문합니다. 목사가 그렇게 믿지 않으면 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것인지요.

하지만 우리 크리스천들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영적인 천국과 물질적인 세상, 교회와 사회 사이에 서야 할 것입니다. 천국도, 세상도 하나님의 것이며 교회도, 사회도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의 성령은 교회 안에서 활동하시고 사회에서, 자연에서, 우주에서 활동하십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교회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움직이심을 알고 따라가야 하며 또 사회와 자연과 우주, 그리고 일반 학문을 통해 하나님의 움직이심을 알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10). www.everce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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