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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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권력 절대부패
cleven 3498 2012-01-07 15:34:09
 
 

(1)왜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지 않을까.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들이 복이 있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고 하라고 하셨는데 말이다. 목회현장에서 10년 넘게 고민하고 고민해왔던 질문이다.

건강한 사람은 좋은 밥상만 차려주면 스스로 알아서 잘 먹는다. 그러나 심각하게 병든 사람에게는 토털 서비스가 요구된다. 부드러운 죽을 쑤어야 하고 목의 호스에다 조금씩 넣어주어야 한다. 그 외에도 챙겨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수없이 많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기름부음받은 왕이시다. 당연히 자기 백성인, 가난한 변두리 사람들에게 가셔서 토털 케어로 복음을 전파하시고 가르치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다. 이제는 하나님의 성령과 성경을 통해 유대인의 왕을 넘어 세계인의 왕으로 자기 백성인, 전 세계의 변두리 사람들에게도 다가가고 계신다.

현장경험으로 보면 대체로 가난한 사람들은 육체적인, 금전적인, 교육적인, 관계적인, 법률적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복음이 지속적으로 들어가서 제대로 오래 작동하려면 토털 케어가 함께 하지 않으면 도무지 불가능이다. 복음제시와 영접기도 같은 것으로 한 방에 해결될, 사소한 문제가 전혀 아니다.

(2)대체로 중산층 이상은 자기경영이 일정 수준까지 돼 있다. 심각한 문제나 다양한 문제에 얽혀 있지 않다. 복음의 밥상만 받으면 되는 것이다. 물론 대체로 그렇다는 것이지 보편적으로 그렇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가난한 사람들 중에서 건강하고 청렴하고 고상한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고 중산층 이상 중에서 방탕하고 저질적인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다.

참으로 이상한 것은 주로 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들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으로 다가가고 있고 세력이 넘치는 대형교회들은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경향이다.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들이 복이 있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고 하셨지 않는가. 정말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과 토털 케어가 들어가고 있는가.

힘을 가진 대형교회들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더욱 토털 케어로 다가가야 하지 않는가. 왜 가난한 교회가 가난한 사람들을 책임지도록 하는가. 그래서 가난한 교회와 가난한 사람들이 더욱 가난해져야 하는가. 가난한 교회든지, 부유한 교회든지 다 예수님의 몸의 각 부분이지 않는가. 정치 민주화, 경제 민주화는 물론 복음 민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3)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절대 정권, 절대 기업, 심지어 절대 교회도 그렇다. 세계최대 교회가 계속 내홍을 거듭하는 것은 거기에 막강한 권력과 부와 명성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하늘에 쌓아라고 하셨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길은 가난한 사람들을 통하는 것밖에는 없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였다. 그런데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지갑이 더 얇아지고 있을까. 자유 시장경제주의자들이 그토록 주장하던 트리클다운(tricle down) 효과나 스필오버(spill over) 효과가 왜 우리에게는 안 미치는 것일까. 한미FTA 효과도 분명히 클 텐데 그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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