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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고난과 영광
cleven 5702 2009-10-28 18:02:26
 
 

090906 예수코아교회 www.yescore.kr의 사회선배 초청특강: 심재수 (주)FKM 대표이사, “기도와 말씀과 믿음, 그리고 승리와 성공”

그는 75학번 고려대 전자공학과 출신의 전도유망한 엔지니어였다. 제일정밀에서 30대 초반에 상무이사가 되는 등 한창 잘 나갔다. 그러나 IMF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그의 회사는 망가졌고 그도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됐다. 그는 창피하고 분하고 자존심이 상했다. 허망한 마음을 달래려고 아내를 대동하고 유명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갔다가 되돌아오기도 했다.

그 때, 아내가 새벽기도회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그는 아내를 깨워주곤 하다가 ‘네가 해라, 그것도 못하냐’는 자책감이 들었다. 1984년부터 그는 신앙생활을 하던 아내와 결혼하려는 심산으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명목상 교인일 뿐이었다. 그러나 1998년 4월부터는 진짜 신앙인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 처음에는 새벽기도회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살던 집에 차압고지서가 날아들고부터는 180도로 달라졌다.

그는 하나님과 타협하며 기도했다. “하나님, 교회에 다니면 잘 돼야지요. 사람들이 잘 되는 저를 보고 교회에 나가게 해주세요. 제가 잘 돼서 하나님도 덕을 보셔야지요.” 그 때부터 새벽설교가 들렸고 그것을 기록한 노트가 2009년 12월 현재 장장 40권째다. 야곱이 돌베개를 취해 증거물로 삼는 등 하나님의 사람들은 신앙의 증거물을 남기지 않았던가. 그도 새벽기도회를 비롯해 예배를 드릴 때마다 헌금을 하고 또 설교노트를 꼬박꼬박 기록하면서 증거물로 남기기 시작했다.

간혹 새벽기도회에 빠질 때가 있는데 술 때문이었다. 과감하게 술을 끊었다. 4월에 시작한 새벽기도가 6월 말로 접어들었을 때, 갑자기 일본의 후지쓰그룹에서 연락이 왔다. 당시 제일정밀 연구소장이었던 그에게 후지쓰가 회사를 하나 차려주겠다는 것이었다. 제일정밀도 포기했지만 그와 직원들이 떠나지 않고 성실하게 ATM(현금자동지급기) A/S를 뒷감당하는 것을 보고는, ATM 부품을 공급해오던 후지쓰가 고객신뢰 차원에서 그에게 CEO직을 제안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재무도 모르는 엔지니어라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2달 동안 실랑이가 지속됐다. 100여 명의 직원들이 그더러 CEO직을 맡으라며 데모하는 바람에 떠밀려 (주)FKM의 CEO가 됐다. 미숙한 솔로몬이 국가경영의 지혜를 주시라고 1천 마리의 양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며 간구했듯이, 그도 새벽기도 때마다 헌금을 하며 미숙한 자신에게 회사경영의 판단력을 주시라고 간절히 구했다. 지혜를 구하면 하나님은 부와 영광과 장수까지 주시지 않았던가(왕상3:13, 잠3:16).

그는 중책을 맡은 만큼 98년부터 6년간 평생 흘릴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매달렸다. 경쟁회사들이 가격덤핑에다 “저 회사는 곧 망한다”는 중상모략을 퍼부었지만 “두려워 말라, 떨지 말라, 담대하라”는 말씀에 의지해 전진했다. 그 와중에 한국은행이 천 원, 오천 원, 만 원 등 지폐를 다 바꾸었다. 그 결과, ATM 수요가 폭발하면서 그의 회사는 승승장구했다. 2009년 현재 12년째 CEO직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정말 지혜를 구했더니 장수의 보너스까지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고백한다. 솔로몬처럼 그도 그의 회사에서 전무후무한 CEO가 될 것으로 그는 확신한다.

그는 매일 회사에서 조용히 경건의 시간을 갖는다. 그럴 때에는 후지쓰의 회장이 와도 그를 방해할 수 없다. 후지쓰 경영진은 회사에서의 신앙활동을 인정하지 않지만 오히려 그의 그런 시간을 기다려준다. 그가 특별한 의사결정 타이밍을 갖는 것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는 어려울 때, 후지쓰보다 하나님을 더욱 선택한다. 그랬더니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새 지폐가 줄줄이 나오는 바람에 밤을 새워도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호황을 맞볼 수 있었다. 2008년에는 5만 원 지폐까지 나오지 않았는가. 그렇게 해서 (주)FKM의 연간 매출액이 3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늘어났다.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28:15). 이 말씀이 그에게 응답된 셈이었다. 그는 주로 성경구절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체크한다. 어린 사무엘이 처음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잘 구별하지 못했지만 반복해 들으면서 자신만의 듣는 패턴을 찾았듯이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패턴을 발전시킬 수 있다. 말씀과 성령이 충만하면 성경구절과 설교말씀에서 성령의 음성을 듣게 되는 것이다.

그가 하나님과 약속한 1천 번째의 기도를 드릴 즈음, 그의 마음에 금식기도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하던 3일째, 특별히 전도의 사명을 깊이 각성하게 됐다. 그 때, 그는 사도 바울처럼 목숨을 걸고(행20:24)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요16:7-13) 일터의 현장에서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 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그는 영업을 해도 술대접을 하지 않는다. 그는 물 컵을 앞에 놓고 상대방을 전도한다. 술을 끊게 된 사연을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모태신앙인이든지, 잃은 양이든지, 아니면 아내가 교회에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해서 지금껏 수십 명을 교회로 이끌었다. “하나님은 당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예정하셨고, 나는 지금 하나님의 우편배달부로 당신 앞에 있고, 이제 당신의 선택만 남았다”고 그가 도전하면 대개 믿게 된단다.

1천 번 기도를 하나님과 약속했던 그는 2009년 12월 현재 4천 번 기도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천 번의 기도마다 특별한 선물을 주셨던 주님께서 이번에도 큰 선물을 주실 테다. 그러나 다 하나님의 은혜일 뿐이다. 그가 1천 번의 기도를 끝내고는 1주일간 새벽기도회 결석을 하게 됐다. 그 때, 그는 자신의 믿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고전15:10) 1천 번 기도가 가능했다는 것을 절감했다. 4천 번 기도의 마무리를 앞두고도 그는 건강 때문에 2주 정도 새벽기도회에 못 나가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 다시 그는 더욱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고후1:8-9) 깨달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변화를 기다리신다. 삶의 고통이 있는가. 빨리 변화하라.

의사소통을 하고 봉사를 하려면 하나님과의 돈독한 관계가 전제돼야 한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먼저 정립되면 주고도 받을 생각을 안 하기에 상처가 없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봉사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되돌아오는 게 없을 때, 상처가 생기고 봉사는 노동이 된다. 고객의 크고 작은 음성을 들으려면 정성을 다 해야 하고 늘 깨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으로 관계를 점검하고 고객의 울음을 들으라. 고객감동을 통해 회사가 발전한다.

새 지폐가 나왔을 때, 아무리 야근을 해도 도저히 새 ATM 납기를 맞출 수 없었다. 그냥 고기가 아니라 가시가 있는 고기였다. 그는 울며 하나님께 매달리면서 고객회사들이 부르는 대로 달려가 야단을 맞아야 했다. 그는 묵묵히 야단을 맞으며 자사의 사정을 설명하고는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응대했다. 그게 나중에는 복으로 되돌아왔다. 경쟁사의 담당자들은 고객회사를 찾아가지도 않았는데 그는 CEO인데도 직접 찾아가서 야단도 맞았다며 오히려 고객회사와의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그는 기도하고 말씀을 그대로 실행한다. 한 번은 영업사원들이 기가 죽어서 그에게 돌아와 보고했다. “사장님, 우리 제품이 도저히 뚫고 들어갈 수 없겠습니다. 씨도 안 먹힙니다.” 그 때, 그는 조용히 경건의 시간을 가지며 눅18장을 읽고 있던 터였다. 그는 일단 알았다고 말하고는 눅18장의 과부처럼 반복해서 요구해 보기로 했다. 그는 담대하게 해당 은행의 부행장에게 따졌다. “아니, 우리 제품이 객관적으로 좋은데 왜 우리 제품을 안 사줍니까.” 그러자 그 부행장은 다른 제품을 취소하고 (주)FKM 제품을 받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무려 80억 원어치를 납품할 수 있었다. 실수와 실패는 재산이다. 말씀을 믿고 두려워말고 담대하게 도전하라.

상황이 안 좋을 때도 정직하게 보고하면 결국 결과는 더 좋아진다. 외국계 회사들의 세무조사에서 그의 (주)FKM은 “이처럼 투명하게 제대로 된 경우는 처음이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ATM 시장에서 (주)FKM의 시장 점유율은 25%에서 50%로 배증했다.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모그룹의 자회사가 (주)FKM의 제품을 사용하게 됐기 때문이다. 놀라운 기적이다.

심재수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회사창립 10주년 행사에서 과거를 잊지 말고 초심을 잃지 말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4R(Remind, Restart, Reform, Regain)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과거의 광야에서 먹던 만나와 전혀 다른, 새로운 먹거리의 Regain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심재수 대표이사의 고난은 지금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재료가 됐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 앞으로 10년간,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창대하게 하시며 또 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게 되는, 더 큰 도약을 기대해 본다. “내가...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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